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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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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 레드북 - '사랑은 마치' 가사 레드북 - '사랑은 마치' 가사 가사 이른 아침 온 세상에 안개가 자욱해도 오후에는 어느샌가 햇살이 눈부시죠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기분이 울적해도 언젠가는 맑게 개어 무지개를 만나죠 사랑은 마치 마치 오늘의 날씨처럼 흐렸다 환해지고 추웠다 따뜻해져 사랑은 마치 마치 노을 진 하늘처럼 노랗게 물들었다 빨갛게 피어나죠 두둥실 떠다니다 스르륵 흩어지는 구름의 모양은 하나로 말할 수 있나요 투명한 아침부터 어두운 새벽까지 하루의 빛깔을 어떻게 정할 수 있나요 사랑은 마치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끝없이 자라나고 새롭게 변해가죠 사랑은 마치 우리의 만남처럼 예상할 순 없지만 기대하게 만들죠
[뮤지컬 넘버] 레드북 -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가사 레드북 -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가사 가사 난 늘 궁금했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난 늘 기다렸어 날 이해해줄 알아봐줄 한 사람 사실 다 알고 있는데 답은 내 안에 있는데 자꾸 되물어 봤어 나를 믿을 수 없어 애써 모른척 했어 혼자 자신이 없어 계속 외면해 왔어 나를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살아온 날들과 사랑한 이들이 너무나 소중한 사람 지금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중요한 사람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내가 나라는 이유로 죄가 되고 내가 나라는 이유로 벌을 받는 문제투성이 세상에 하나의 오답으로 남아 내가 나라는 이유로 지워지고 나라는 이유로 사라지는 티 없이 맑은 시대에 새까만 얼룩을 남겨 나를 지키는 사람 당신과 같은 심장으로 숨을 쉬고 당신과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는 하지만 결국 당신과 다른 당신..